[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하자, 토트넘 구단도 특별한 축하를 해줬다.

손흥민은 2일 밤(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상대 수비 사이를 교묘하게 뚫고 들어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 5분에는 코너킥에서 질좋은 크로스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쐐기골에 도움도 하나 올렸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253경기 만에 기록한 100번째 골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손흥민이 기념비적인 100호 골을 넣자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우선 그래픽으로 손흥민의 100호 골 여정을 돌아봤다. 손흥민이 그동안 골을 넣으며 보여준 다양한 세리미너와 밝은 표정의 사진들을 그래픽으로 엮고 "Congratulations, Sonny!"라는 멘트를 붙여놓았다.

또한 토트넘의 스페인어 전용 SNS 계정에서는 이번 시즌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손가락 카메라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숫자 '100'을 형상화해 100호 골을 축하했다.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영상도 SNS에 올렸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토트넘을 위해 100번째 골을 넣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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