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받았지만 교정시설에 격리 수용된 수용자 총 987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0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법무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늘어 11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68명,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

각 교정시설 별로 살펴보면,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으며, 이 중 7명은 아직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강원북부교도소에선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들이다.

이에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062명을 기록했다.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1040명, 직원이 22명이다.

법무부가 집계하지 않는 동부구치소 관련자의 가족과 지인 등 21명을 더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083명에 달한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교정시설에 격리 수용된 수용자는 총 987명이다. 동부구치소가 60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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