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선체 일부 인양 위해 4일 예인선·바지선 투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박 인양 작업이 일주일째인 오는 4일 시도된다.

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사고 선박 선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4일 예인선과 바지선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인양은 62t급 예인선과 100t급 바지선을 이용해 이뤄지며 크레인이 장착된 바지선은 최대 40t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이 선미 쪽 하부 선실 내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9톤급 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저녁 제주항 북서쪽 2.6km에서 전복돼 선원 7명이 실종됐고, 지금까지 선장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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