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26)이 앞으로 자신의 주무대가 될 홈구장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3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새 소속팀이 된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그라운드가 훤히 보이게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팔짱을 낀 자세로 사진을 찍은 김하성의 모습에서 당당함이 느껴진다.

   
▲ 사진=김하성 인스타그램


김하성은 새해 벽두인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포스팅 신청을 한 김하성은 4+1년, 총액 최대 3900만 달러에 이르는 대박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하성은 메디컬 체크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한 뒤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리고 이날 SNS에 펫코파크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샌디에이고에서 뛰게 된 마음가짐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하성은 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면서 샌디에이고 스프핑캠프 참가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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