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부터 공사계약 입찰서류 간소화를 위한 LH전자조달시스템을 개선·오픈한다고 밝혔다.

LH는 그동안 업체에서 각종 공사계약 입찰 신청시 제출하고 있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발급받아 직접 방문 제출토록 했다. 

   
 

그러나 고객 불편 해소 및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정부3.0 구현 등을 위해 대한건설협회에서 발급하는 서류 10종에 대해 입찰 참가업체가 온라인으로 신청 후 LH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한 PQ서류는 입찰업체가 우편으로 제출하고 유효기간 내 재사용이 가능한 서류는 입찰업체가 시스템에 등록 후 우편제출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타 입찰시 재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조달시스템은 서비스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 3.0에 맞추어 도입된 것으로 입찰업체가 제출해야할 서류는 간소화되고 LH의 입찰업무도 효율적으로 개선된다"며 "내년 본사 진주 이전에 따라 원거리 업체가 직접방문하지 않아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