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답답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한국간) 스페인 우에스카의 엘 알로코라즈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우에스카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메시의 도움에 이은 더 용의 골이 승리를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8점이 돼 리그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와 승점이 10점 차이가 나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 36, 2위)와 승점 차도 8점이나 된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패한 우에스카(승점 12)는 최하위 2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뎀벨레, 페드리를 공격 일선에 내세웠다. 우에스카는 파라, 비센테, 고메스 등으로 맞섰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7분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정확한 크로스를 더 용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우에스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고, 골을 더 뽑아낼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후 공격 전개가 답답하게 흘러갔다. 메시의 잇따른 공격 시도에도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우에스카는 반격할 힘도 제대로 없어 그대로 한 골 차가 유지된 채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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