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로 사옥을 이전한 한국전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생협력처를 신설했다.

한전은 나주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밸리 추진팀 ▲빛가람 협력팀 ▲사회공헌팀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처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전력 나주 신사옥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동력은 전남, 나주 지역사회와 한전간 긴밀한 협력에 있다고 보고, 22명 규모의 상생협력처와 산하 조직을 신설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8명으로 구성된 에너지밸리 추진팀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생협력처 내 빛가람협력팀은 5명 규모로 나주 혁신도시와 한전 간의 협력사업을 담당하고, 8명의 인력이 배치된 사회공헌팀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은 일본의 기업도시 도요타시나 미국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광주·전남권을 전력산업에 특화된 글로컬(Global+Local) 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전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세가지 핵심은 ▲100개 에너지 중소기업 유치를 통한 복합단지 조성 사업 ▲100억원 이상이 투자될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 사업 ▲신재생에너지, ESS,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등 첨단 에너지 특화사업 등 이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