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 등 4개 주요 계열사, 7억5000만원 성금 기탁
   
▲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왼쪽)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성금 전달을 기탁 후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유진그룹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유진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사회의 노력에 함께 하기 위해 기부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유진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50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 등 총 7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의 주요 4개 계열사가 함께 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를 응원하고,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는 의미로 '기부 시무식'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첫날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진그룹은 그룹 내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찬가(讚歌) 프로젝트'와 각종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대한 지원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던 지난해 2월에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피해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방역현장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

유진그룹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나눔명문기업'에 주요계열사 모두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유지창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계를 응원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의 뜻을 모았다"며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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