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무식과 신년사로 메시지 공유…자신감과 고객가치 혁신 강조
[미디어펜=오은진 기자]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며 '고객가치 혁신'을 강조했다.

LG헬로비전은 온라인 게시판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전 임직원들과 새해를 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시무식은 사내방송 시스템을 통해 사전 녹화된 동영상을 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송 대표는 시무식에서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도 케이블TV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알뜰폰 가입자를 순증 전환하는 등 소중한 사업적 성과를 일궈냈다"며 "임직원들이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시무식 사전녹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그는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긍지를 회복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키워낸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년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내년도 주요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업의 무대를 크게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재편,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에게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아울러 송 대표가 이용자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하겠다며 취임과 동시에 신설했던 'DX팀'은 'DX Lab'으로 승격,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강화해 별도로 '고객가치혁신Lab'을 만들어 고객의 불편 사항 해결에 집중한다.

그는 "지난 1년간 상품과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고객의 니즈가 곧 헬로비전의 전략이라는 생각으로 고객 가치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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