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초부터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그리고 확실하게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이뤄지도록 진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 예기치 않은 위험 요인 관리를 세심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첫 번째로 천착해야 할 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용 강화를 들었다.

그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원 조치가 이뤄지면, 3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바이러스 방역과 경제방역의 조화 속에 위기 극복이 이뤄지도록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어려운 계층, 취약 계층, 위기가구 등을 보듬고 포용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촘촘하게 정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도 강조하며 "금년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기재부가 더 뛰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인 절체절명의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경제팀이 원팀(one team)으로 잘 작동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제회복과 탄탄한 국정 성과를 끌어내는 중심추가 기재부라는 소명 의식을 갖고,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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