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본격 확대·사회적가치 실현·2045 탄소중립 기업 달성 등 5개 주요 핵심과제 강조
   
▲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사진=한국가스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올해는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추진 △2045년 탄소 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기했다.

우선 수소사업 비전·전략 마련 및 수소사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 및 수소·LNG 융복합충전소 구축 등 B2C 중심 LNG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와 수소연료전지 사업 투자 및 수소 핵심기술(수전해·액화) 개발 외에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발판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워크 확산 및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 등을 시행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채 사장은 "지난해 가스공사는 초유의 코로나19 상황과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천연가스 공급망 확충 및 개별요금제 안착을 비롯해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면서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 글로벌 시장 트렌드 재편과 장기 저유가 및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등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새 비전을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국민과 주주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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