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땅콩 회항’은 “모든 임직원 잘못”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인 조 전무는 17일 마케팅 분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부터 반성한다”며 “대한항공처럼 큰 조직일수록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무는 또 자신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것에 대해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유 없이 맡은 것은 아니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그 언니에 그 동생” “조현아 동생 조현민, 차라리 가만히 있지” “조현아 동생 조현민, 긁어서 부스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홍원 총리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들이 동참해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 세종총리공관에서 각 부처 및 시·도 소속 선행 공무원 7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연금환경 변화로 인해 공무원연금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공무원연금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주고 공무원연금 개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추진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황선, '명예훼손·직권남용 혐의' 박근혜대통령 고소

종북 토크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황선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박 대통령은 '통일 토크콘서트'를 근거 없이 종북 콘서트로 규정, 일부 종편의 마녀사냥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씨는 "경찰에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초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종북 콘서트라고 발언한 것은 경찰 수사에 개입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권력남용에 해당한다"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수사개입에 해당한다고 판단, 직권남용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다.

'코리아연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격 압수수색

시민단체 '코리아연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씨 등 9명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남측본부' '연방통추' 등과 연대해 연방제 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벌인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22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코리아연대' 사무실과 조직원 9명의 주거지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조문 목적으로 공동대표 A씨를 밀입북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통선 평화교회' 목사 이모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3곳도 압수수색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