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 지수가 새해 들어서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 코스닥 지수가 전날 대비 8.14포인트 오른 98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8.14p(0.83%) 오른 985.76로 마감했다. 닷컴 버블이 붕괴된 2000년 9월 15일 992.5포인트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의 기록을 또 한 번 깨뜨렸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2% 내린 976.43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우상향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4억원, 28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5.8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설(4.75%), 운송(3.15%), 방송서비스(2.78%), 통신방송서비스(2.42%) 순이었다.

섬유·의류(-0.91%), 종이·목재(-0.74%), 통신장비(-0.65%), 금융(-0.6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전날 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05%) 등 셀트리온 형제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13.29%나 급등했다. 씨젠(0.11%),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0.52%), CJ ENM(4.09%)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32%), 에코프로비엠(-0.75%), SK머티리얼즈(-2.42%), 케이엠더블유(-0.73%)는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98개, 보합 90개, 하락 60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7억8586만주, 거래대금은 18조4355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5원 오른 1087.6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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