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31·전 FC서울)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다.

감바 오사카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한 주세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주세종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고, 감바 오사카에 입단해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 사진=감바 오사카 SNS


감바 오사카는 2020시즌 J리그 2위에 오르고 일왕배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의 소속팀이기도 해 주세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한 주세종은 2016년 서울로 이적했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아산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고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국가대표로도 할약한 주세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 참가했다. A매치 통산 28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주세종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 감바 오사카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 구단이 내게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2021년 감바 오사카가 J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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