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수손상·골절환자 대상 치료·수술 후 집중 재활치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KBI그룹 소속 갑을구미병원이 지난달 경상북도 최초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 KBI그룹 소속 갑을구미병원이 지난달 경상북도 최초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KBI그룹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란 뇌·척수손상·골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또는 수술 후 기능 회복시기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장애 최소화와 함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시설 △인력 △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의료 기관이다.

경상북도내 병원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갑을구미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수도권 병원에 편중되어 있는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를 지역내 환자들에게도 제공한다.

특히 갑을구미병원의 전문재활팀이 환자특성에 맞게 통합기능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어진 범위내에서 치료항목 및 횟수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환자 맞춤 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퇴원환자들 대상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도 실시한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활의학과 관련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회복기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며 "이 지역의 회복기 재활환자들은 수도권으로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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