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쌈디가 기부 인증을 비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쌈디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고 "고통 받고 상처 받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달라"고 호소했다. 

   
▲ 사진=쌈디 SNS 캡처


이 글에 한 누리꾼은 "기부하는 건 정말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 해주세요 하고 꼭 이렇게 SNS에 올려야 하나"라며 "이건 결국 5000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 아무리 연예인들이 대중과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연예인의 삶이란 대체 뭘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쌈디는 "'나 봐주세요' '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갖고 덩달아 착하고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이라며 "내 스토리를 좀 보라"고 반박했다.

   
▲ 사진=쌈디 SNS 캡처


한편, 쌈디는 양부모의 학대로 입양 271일 만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 분노를 표하며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사건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돼 전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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