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환경 최적화 이끌 인물들…역대 최다 여성 리더 포함"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2021년 회장단·이사진을 7일 발표했다. 

   
▲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로고./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암참이 새롭게 발표한 2021년 이사회는 34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사상 최대 규모와 산업군의 다양성을 자랑하며 역대 최다인 7명의 여성 임원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정부 및 군 경험이 있는 임원들이 포함된 올해 이사진은 기업의 관점을 넘어 더욱 넓고 포괄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암참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올해 이사회가 암참의 68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이사회의 다양성은 한국 및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암참은 이사회의 노력 덕분에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암참은 한국 기업 환경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홍보하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장 뿐 아니라 아태지역 총괄들도 다수 포진한 암참 이사회는 한국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더욱 강화된 신규 이사회는 신년 사업목표로 한국 정부와 협력해 국내 외투기업 및 소속 기업인의 규제 및 조세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역내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지속 추진해 코로나19 시대 뉴노멀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바이든 신 행정부와의 강력한 관계를 수립하고 한미 간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암참은 이와 같은 금년도 주요 사업 소개를 위한 비대면 기자회견을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 2021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명단./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다음은 2021년 이사회 명단.

◇명예 회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회장 겸 대표이사                                          
△제임스 김

◇이사회 회장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부회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짐 폴테섹 한국쓰리엠 대표이사 사장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의장

◇감사
△안익흥 삼일PwC회계법인 부대표

◇이사
△제이크 아우만, 에프씨에이코리아 사장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앤드류 빌라니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CEO 겸 대표이사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콜름 플라나간 서울외국인학교 총감 △한승수 모건스탠리증권회사 서울지점 대표 △전유미 켈리서비스유한회사 대표이사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카허 카젬 한국지엠주식회사 사장/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권오형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 지사장 △에드워드 러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대표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이사 △아드리안 슬레이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대표이사 사장 겸 총지배인 △폴 슬라빈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대표이사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스메디컬㈜ 대표이사 겸 북아시아지역총괄사장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

◇명예 이사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푸시핀더 딜런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

◇특별 고문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이사 △프란시스 반 패리스 싸이티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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