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28일) 자정 이후 음주운전을 조심하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09~2013) 동안 음주운전 사고를 조사한 결과 11~12월 두 달간이 전체 음주운전사고의 1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09~2013) 동안 음주운전 사고를 조사한 결과 11~12월 두 달간이 전체 음주운전사고의 17.8%를 차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35만1211명)의 14.7%인 5만1462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41명이 음주운전으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수치다.

11월~12월 사고를 살펴보면 요일별로는 토요일(18.1%), 일요일(16.0%) 등 주말에 음주운전사고가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자정~새벽 2시(36.3%) 사이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 주가 1년·1주·1일 최대 확률을 기록하게 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송년 모임으로 술자리가 잦고 추운 날씨 탓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점이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