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오후 1시 42분께 '킹덤: 아신전'(이하 '킹덤')을 촬영 중인 경북 문경 가은읍 가은오픈세트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불은 '킹덤' 제작진이 토치램프(금속 용접 버너)로 눈을 녹이다 성곽에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했다. 외벽 마감재와 내부 목재가 탔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소실됐다. 

제작진은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촬영을 재개했다"며 "앞으로 현장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전지현, 박병은 등이 출연을 확정했고, 김성훈 감독이 연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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