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섬유 활용…'피죤텍스' 이후 40여년 만에 첫 광고 캠페인
   
▲ '실'로 놀라운 승리 광고 캠페인 스틸컷/사진=태광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피죤텍스' CF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송출된 새 광고 캠페인은 친환경 섬유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만들어진 유니폼을 기반으로 '실'로 놀라운 승리라는 콘셉트를 표현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지난해 선보인 나일론·방적사·폴리에스터의 리사이클 친환경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한 것이 특징으로, 일명 '흥벤저스'로 불리는 여자프로배구단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유니폼에 적용됐다.

태광산업은 에이스포라-에코의 장점을 파워풀한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 섬유산업 분야의 가장 큰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친환경 섬유의 기능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뜻의 '동가홍상'처럼 기능성은 물론 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윤리적 기준까지 충족하려는 국내 및 해외 브랜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약 두 달간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을 비롯한 배구 및 여자 농구 네이버TV 생중계, 아프리카 TV, 옥외광고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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