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래에셋그룹의 해외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글로벌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22조 7000억원(208억 6000만달러)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작년에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코드명 LIT)로 1조 2000억원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리튬 채굴과 정제, 배터리 생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작년 수익률 126%를 기록했다. '글로벌X 로보틱스&AI' ETF도 9000억원 늘어났다. 

국내를 포함해 총 10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은 65조원(603억 8400만달러)로, 작년에만 20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ETF 리서치업체 'ETFGI' 분석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규모 순위는 전 세계 운용사 중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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