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8일 하루에만 120포인트 상승하며 3150선을 넘겼다.

   
▲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50포인트(3.97%) 급등한 3152.18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7일 사상 최초로 3000선 위에 마감한 뒤 불과 하루 만에 3150선을 넘겼다. 이날 상승폭은 작년 3월 24일(127.51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지수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개장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지수는 한때 129.43포인트 상승한 3161.11까지 올랐다. 외국인 매수 규모는 1조 6000억원이 넘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위권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무려 7.12% 급등한 것을 위시해 현대차(19.42%)도 폭등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2.60%), LG화학(3.85%), 삼성바이오로직스(2.20%), NAVER(7.77%), 삼성SDI(5.87%), 셀트리온(2.66%), 카카오(7.83%) 등 모든 종목이 올랐다.

이날 급등으로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19포인트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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