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안전시설 확충 등을 위해 사립 대안학교 15개교를 선정, 시설비 1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사립 대안학교 시설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원은 세월호 여객선 사고 이후 교과과정 상 체험학습이 중심인 대안학교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전국 48개의 사립 대안학교의 분포를 감안해 지원 대상 선정은 4개 권역별로 지구촌학교, 동명고등학교, 세인고등학교, 산자연중학교 등 15개교를 선정했다.

시설 지원 금액은 각 학교 별 사업계획서를 기초로 하되 시급성, 예산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단의 검토를 통해 산정됐다.

이번 지원 예산은 노후 화재예방 시설 보수·교체, 기숙사 안전, 보건·위생, 통학안전, 범죄예방용 폐쇄회로(CC)TV 등 학생안전과 관련된 시설개선에 사용되며 시설개선 사업기간은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