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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아파트값 상승세 이어져…'강남 주도'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강남 아파트값↑…압구정동·잠원동 등 신고가 거래 이어져
승인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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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1-10 0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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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은 기자]신축년 새해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추세가 이어졌다. 특히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올해도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 내 집 마련 수요 증가 등으로 부동산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26% 올라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서울은 0.06%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강남권 주요 단지가 서울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거나 일원·수서동의 저평가 단지 위주로 0.09% 올랐다. 서초구(0.10%)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 송파구(0.11%)는 가락·문정·장지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 강동구(0.11%)는 학군 수요가 있는 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실제로 강남권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 144.2㎡ 매물은 3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2주도 안 돼 1억 5000만원이 올랐다. 같은동 현대 5차 전용 82.23㎡형도 지난달 28일 29억 7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3도 163.7㎡형이 지난달 21일 33억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84.79㎡형도 지난달 23일 34억 50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5일 30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된 지 3주 만에 4억 5000만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늘어난 0.37%를 기록했다.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고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양주시가 1.44%로 크게 상승했으며, 의정부시도 0.66% 올랐다. 고양시(1.10%)는 덕양(1.25%)·일산서구(1.21%)·일산동구(0.64%) 등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남양주(0.67%)는 진접·화도읍 및 다산동 위주, 성남 분당구(0.46%)는 서현·구미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지난주 0.33%에서 이번주 0.28%로 상승 폭이 감소했다. 부산은 지난해 11월, 12월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상승폭이 지난주 0.58%에서 0.45%로 줄었다. 세종도 단기 급등으로 거래가 감소하면서 상승폭이 0.27%에서 0.24%로 감소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전세난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 수요가 수도권 주요 도심에서의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분위기다”며 “임박한 3기신도시 토지보상과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호재도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주택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공공재건축,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주도하며 도심에서의 중장기 공급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공급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지만 이미 발표된 3기신도시와 정부 소유의 유휴부지 활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심리 안정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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