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5)를 영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나상호는 박진섭 감독과 재회했다.

서울은 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나상호 영입을 발표했다. 서울 구단은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라고 전했다.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데뷔했다. 2018시즌 K리그2 31경기에 출전해 16골 1도움으로 K리그2 득점왕과 베스트 11, MVP를 석권하며 신예 공격수로 떠올랐다.

   
▲ 사진=FC서울


2019년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6월 성남FC로 6개월 임대돼 K리그1 무대를 누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나상호는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였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력을 뽐냈다.

박진섭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박 감독과 광주 시절 사제의 인연이 있는 나상호를 영입해 공격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유니폼을 입은 나상호는 FC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경남 창원으로 곧바로 합류해 2021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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