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전 직원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가 고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고객중심기업 쿠팡은 회사 전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객감사 손편지 건수가 캠페인 개시 5개월만에 6만통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 고객 감사 손편지/쿠팡 제공

쿠팡은 서비스 특성상 고객과 직접 교류할 기회가 적은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과 깊이 소통하기 위해 난 7월부터 전임직원들이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와우 레터(Wow Letter)’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고객감사 편지 ‘와우 레터(Wow Letter)’의 주된 내용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 쿠팡과 상품에 대한 설명, 시 속의 한 구절 등 고객과 친근감을 쌓을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편지를 받은 고객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로그나 카페 등 SNS상에도 쿠팡의 ‘와우 레터(Wow Letter)’를 받고 감동한 고객들의 사연을 쉽사리 살펴 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레터를 경험한 고객들로부터 ‘가까운 사람들한테서도 받지 못했던 손 글씨 편지를 받으니 오랜만에 설렘과 행복의 감정을 느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타입의 자필 편지를 받아 기분 좋다’, ‘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받고 나니 회사에 대한 믿음이 높아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은 곧 쿠팡의 행복’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