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와인’ 강화로 초심자, 애호가 다 잡는다
이마트24, 지난 해 와인 170만병 판매, 올해는 200만병 판매 목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24는 ‘이달의 와인’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와인’은 매월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1~2종의 와인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한 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1분에 3병꼴로, 총 170만병의 와인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이달의 와인을 △1만원 내외△1만원 후반~3만원대△4만원 이상 3등급의 가격대로 세분화 한다.

   
▲ 2021년 1월 이마트24 이달의 와인/사진=이마트24 제공


1만원 안팎으로는 가격 대비 양이나 품질, 1만원 후반~3만원대는 만족도 위주, 4만원 이상은 고급 와인을 매달 추천한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비기너(초심자)부터 고가의 와인도 즐기는 애호가까지 모두 이마트24 단골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달에는 G7(500㎖) 3종(까베르네쇼비뇽·멜롯·샤도네이) 중 2병 구매 시 1만원에 제공한다. 500㎖ G7은 지난 해 이마트24가 용량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단독 판매 와인이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와인으로는 ‘토마시 그라티시오 아파시오나토’를 선정했다. 이달 말까지 기존 31000원짜리 제품을 23900원에 판매한다. 포도를 잘 말린 후 양조해 맛과 향이 농축된 와인을 만드는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제조된 이탈리아 와인이다. 시중가 1만5000원 상당의 슈피겔라우 비노비노 와인 잔을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 만족감을 크게 높인다. 단, 5000세트 한정이다. 

고급 라인으로 선정한 비냐 빅 ‘빅 A’는 칠레 3대 슈퍼 프리미엄 와인 비냐 빅와이너리에서 선보인 새로운 작품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이마트24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와인이다. 기존 54000원 제품을 이마트24에서 3만69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과 와인 O2O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주류특화매장 2400여점, 와인 O2O 서비스 3000점을 운영 중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매월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와인을 추천함으로써 소비자가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는 록인(LOCK-IN) 효과와 이마트24=와인이라는 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달의 와인 구매를 위해 이마트24를 방문한 고객이 다른 와인과 안주, 생필품 등 연관 구매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