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선영의 남편 이승원 감독이 화제다. 

이승원 감독은 2004년 영화 '모순'으로 데뷔해 2015년 '소통과 거짓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해피뻐스데이'로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 영화 비평가 연맹상을 거머쥐었다. 

   
▲ 이승원 감독(왼쪽부터 차례대로), 정우성, 김선영. /사진=극단 나베 제공


이승원 감독과 김선영은 '모순'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결혼에 골인했다. 이승원 감독은 만 41세, 김선영은 만 45세로 4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 슬하에는 딸 둘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극단 나베를 창단해 연극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김선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이 극본도 쓰고 연출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MBC 캡처


극단 나베는 배우 정우성과 특별한 인연도 있다. 정우성이 몇 년 전 연극 '모럴 패밀리' 제작비를 지원한 것. 

정우성은 '모럴 패밀리' 보고 크게 감명 받아 재공연 시 제작비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이듬해 연극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극장 대관료 전액을 지원했다. 그는 극단 회의 및 회식에 참석하며 남다른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원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세 자매'는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선영과 문소리, 장윤주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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