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지난달(2020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뽑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12월의 EPL 베스트11(Kings Of The Premier League)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공격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은 스카이스포츠 자체 파워랭킹 포인트, 매 경기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 득표율을 기준으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아담 스미스, 아스톤 빌라의 여자축구 디렉터 에니 알루코, 맨체스터 유나이트 팬인 축구 인플루언서 해리 피네로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보태 선정했다.

   
▲ 사진=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에니 알루코는 "슈퍼맨 손흥민! 모든 것을 가진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아스날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매우 영향력이 있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러분들도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극찬을 했다.

해리 피네로는 "에니의 의견에 100% 동의한다. 손흥민을 보면 완벽한 선수로 보일 것이다. 내게 그는 세계 최고 윙어 중 한 명"이라고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EPL 5경기에 출전, 2골 2도움 활약을 펼쳤다.

이번 12월의 베스트11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스트 공격수로 뽑혔다. 미드필더 3명은 부카요 사카(아스날), 토마스 수첵(웨스트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로는 키어런 티어니(아스날),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매티 캐시(웨스트햄)가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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