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한 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사가 대창단조 등 총 29개사로 전년(41개사)보다 29.2%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2곳, 코스닥시장에서 17곳이 액면변경을 실시했다. 유형별로는 주식 거래 등을 늘리고자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액면분할이 총 18곳 있었다.

한편 액면분할과는 반대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은 11곳이었다.

금액별 변경 내역을 보면 액면분할의 경우 1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사례가 6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액면병합은 8개사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해 최다였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액면금액으로는 1주당 500원이 156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의 69.0% 비중이다.

작년 말 기준 증권시장에서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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