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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업계, 이제는 '친환경'이 핵심가치
저탄소경제 전환 가속화…친환경 경영·제품 중요성 부각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친환경 노력 강화
승인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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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1-11 12: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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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한진 기자]IT·전자업계의 핵심가치로 ‘친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환경규제 강화로 기업 경영과 제품 판매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는 신제품 발표와 중장기 경영 목표를 설정하면서 ‘친환경’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기업들의 친환경 기조 확대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파리협정이 출범하면서 저탄소경제 전환의 변곡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EU가 주도해 온 기후변화 정책은 물론, 한중일이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국제사회의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다.

   
▲ 삼성전자 모델이 솔라셀 리모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근 올해 TV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과거보다 환경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과 경영전략에서 ‘친환경’이 강조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TV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산되는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 중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제품의 기대 온실 가스 감축량은 약 2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80만 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LG전자도 TV에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이하 △카드뮴, 인화인듐 등 국제암연구기관이 분류한 발암물질 포함 부품 미사용 △뛰어난 자원 효율성 등 친환경 요소를 두루 인증받은 패널을 탑재한다.

사운드 바 제품에도 친환경 요소를 업그레이드 했다. 올해 LG 사운드 바 주요 신제품은 수거된 PET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져지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대거 사용한다. 포장재에도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그린 2030’을 포함시켰다.

SK하이닉스는 그린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완수, 탄소 순 배출 제로,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해 후세에 물려줄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은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투자와 생산은 물론, 제품 판매 과정 모두에 친환경 가치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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