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순매수세에도 소폭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3% 넘게 상승하면서 3266.23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코스피는 약세로 전환하면서 3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사상 최대 순매수세, 기관은 사상 최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우선 이날 개인은 물경 4조 4773억원어치 물량을 쓸어담으며 일별 역대 코스피 개인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개인 순매수 최대 기록은 작년 11월 30일의 2조 2205억원이었지만 이를 압도적으로 경신했다. 반면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7361억원, 71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8.74% 오르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2.48%), 삼성전자우(4.11%),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셀트리온(1.91%), 카카오(4.38%) 등이 모두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3.62%), LG화학(-0.10%), NAVER(-0.96%), 삼성SDI(-1.22%)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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