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배진웅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을 맡을 법무법인(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후배 A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A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다수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우리 법무법인은 배진웅을 대리해 A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사진=창컴퍼니 제공


스포츠경향은 배진웅이 지난 해 12월 23일 경기도 소재 한 별장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후배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진웅은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며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범행 장소로 데려간 뒤 성추행 및 강간미수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관련해 배진웅 측은 "다수의 매체가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다"며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배진웅은 스포츠경향의 추가 보도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배진웅이 범행 도중 들어온 A씨의 친구에게 "A를 강간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배진웅은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다.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배진웅은 드라마 '굿캐스팅',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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