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이영현이 데뷔 18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되는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1plus4 특집 '더원만한 관계'로 꾸며져 더원, 이필모, 이영현, 민우혁, 파파금파가 출연한다.

이영현은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데뷔 18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영현은 녹화 시작부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주변 사람들이 내가 욕할까 봐 걱정한다"며 털털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친언니는 나가지 말라고 말렸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영현은 그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유산의 아픔을 전했다고. 이영현은 "임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게 나에게는 숙제와도 같았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신 당시 당뇨가 있었는데 아이에게 치명적이라는 말에 몸 관리를 위해 매일 3kg짜리 아령을 들고 계단을 올랐다"고 말해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최근 33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이영현의 다이어트 꿀팁도 공개됐다. 이영현은 규칙적인 생활과 따뜻한 물 마시기를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았고 "업체의 도움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영현은 "둘째를 가지기 위해 여전히 몸 관리 중인데 감량 전과 달라진 성량이 고민이다"라고 걱정을 내비쳤지만,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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