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000고지 돌파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 내린 973.7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진=한국거래소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p) 내린 973.7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05% 오른 977.14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2시 8분께 982.46를 찍고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7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출판·매체복제(3.15%), 통신방송서비스(3.10%), 오락·문화(2.86%), 운송(2.59%)순으로 올랐다. 

기타서비스(-1.88%), 코스닥신성장(-1.65%), IT부품(-1.13%), 기타 제조(-1.12%), 종이·목재(-1.09%)는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 대비 1000원(-0.58%) 내린 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제약은 전일 대비 1600원(0.72%) 오른 2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젠(0.50%), CJ ENM(5.69%), 펄어비스(2.68%), 스튜디오드래곤(4.33%)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73%), 에코프로비엠(-3.10), 카카오게임즈(-1.07), SK머티리얼즈(-5.58%)는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65개, 보합 85개, 하락 6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7억2025만주, 거래대금은 13조7523억원 수준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에서 대형주들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닥이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099.9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