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에버턴이 울버햄튼을 꺾었다. 승점 3점을 보탠 에버턴은 토트넘 홋스퍼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에버턴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2-1로 꺾었다. 

   
▲ 사진=에버턴 SNS


승점 32점이 된 에버턴은 4위였던 토트넘(승점 29)을 제치고 7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위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 뒤졌다. 다만,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이 14일 풀럼전에서 승리하면 레스터와 에버턴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22로 14위에 머물렀다.

에버턴은 경기 시작 후 이른 시간인 전반 6분 디뉴의 패스를 이워비가 골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서 전반 13분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를 네베스가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두팀은 접전을 펼치며 한 골 싸움을 벌였다. 승부는 후반 31분 갈렸다. 에버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를 킨이 헤더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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