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 대상 6주 간, 하루 8시간 실무 중심 온라인 교육
개발 인력 숙련 넘어 전문가로 성장 위한 아낌없는 지원 약속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1번가가 올해 입사한 신입 개발자에게 하루 8시간, 총 200시간의 실무 역량강화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신입개발자에게 200시간에 달하는 종일 과정의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 11번가 신입개발자 온라인 교육 화면/사진=11번가 제공


올해 공개채용으로 입사한 12명의 신입 개발자들에게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6주 간(설연휴 제외)의 온라인 생방송 교육과정을 한다. 교육 운영은 실무교육 전문 아카데미인 ‘패스트캠퍼스’가 맡고, 강의와 개인 및 팀 미션 수행 등 모든 과정은 온라인이다.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실무 중심의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원리를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들로 구성했다. 특히 라이브 코딩, 코드 리뷰, Git & Github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각 분야별 프로그래밍 실무 과정을 담았다.

11번가 교육과정은 일반적인 인턴십 교육과정이 아니라 올해 입사한 신입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신입 개발자를 이커머스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다. 

민부식 11번가 HR담당은 “여러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를 선도하는 11번가 서비스를 만들고, 그 속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11번가가 바라는 개발자 인재상”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이번 신입 개발자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200시간의 정규 과정 외에도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약 50여개의 온라인 수업을 무료로 지원한다. 개발 실무역량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무 과정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11번가는 개발조직에 있어 협업 문화를 가장 중시한다. 개발자들이 터득한 지식과 개발 노하우를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같이 해결해 가는 방식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11번가 고유의 수평적인 의사소통 구조에 팀 구분 없이 팀 간, 팀원 간 코드 리뷰를 활발히 하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문화로 개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백명석 11번가 포털개발그룹장은 “11번가는 협업을 잘 하는 개발자, 변화를 추구하는 개발자, 노력하고 공부하고 공유하는 개발자를 원한다”며 “최신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는 개발 역량을 갖춰 단순 숙련자가 아닌 11번가와 함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신입 개발자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이커머스의 성장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각각 독립적이고 안전하게 개발 운영할 수 있는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 작업도 진행 중이다. 관련 개발자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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