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4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월 5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매력과 박력이 넘치는 승리호 선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태호(송중기 분), 장선장(김태리 분), 타이거 박(진선규 분), 업동이(유해진 분)는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우주 쓰레기 청소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차림새는 할리우드에서 우주를 누벼온 슈퍼 히어로와 달리, 어딘가 친근한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조성희 감독은 캐릭터들이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활비를 걱정하는 생계형임을 감안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외모적 설정을 더했다"며 "또 매끈하고 날렵한 할리우드 영화 속 우주선과 달리 승리호 우주선은 투박하고 박력있게 설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2월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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