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득점 없이 비겨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아스날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3연승을 달려온 상승세가 주춤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친 아스날은 승점 24점으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23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SNS


아스날은 라카제트 원톱에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사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팰리스는 자하, 벤테케 등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아스날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슈팅을 잇따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엔 팰리스가 날카로운 공격을 보였고 톰킨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 들자 아스날이 공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오바메양의 슛이 옆그물을 때리고 나일스의 슛은 골키퍼 쪽으로 향하는 등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 갈증이 커지면서 아스날은 페페, 파티, 은케티아를 잇따라 교체 투입했다. 

팰리스는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역습 기회를 엿봤지만 역시 골로 이어지는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 후반을 보낸 끝에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하며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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