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작년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약 28%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7조 86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6조 1457억원 대비 27.9%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작년 6월말(23조 2441억 원)보다는 66.2% 감소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한국은행 외화대출 차입 기관이 예탁결제원 장외파생 담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담보를 회수했기 때문이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이 6조 9763억원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고, 그 뒤로 상장주식(9%), 현금(2.3%)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국고채 담보 채권 규모는 5조 7986억원에 달했고 통안채는 9211억원 수준을 보였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