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 하락한 채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03포인트(-2.03%) 떨어진 3085.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굳어졌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 4085억원을, 외국인은 763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들은 삼성전자(4363억원), 현대차(908억원) 등을 많이 팔았다.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2550억원), 삼성전자우(686억원), LG화학(602억원), 기아차(46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 13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90% 떨어진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2.30%), 현대차(-4.19%), 현대모비스(-1.68%) 등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전부 떨어졌다. 특히 셀트리온(-6.67%)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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