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 341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17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연장하면서도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한다.

   
▲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기사와는 무관)./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7명 늘어 누적 7만182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2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총 12명,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확진됐다. 경기 오산시 교회에서도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8명), 경기·경남(각 5명), 인천(3명), 부산(2명), 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23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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