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2년 만에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그 동안 황재균에게는 달라진 점이 많았다. 새 집으로 이사했으며, 평생 처음 받은 '골든글러브'가 집안을 빛내고 있었다.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2년 만에 출연한 황재균의 솔로 라이프가 소개됐다.

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았다는 반가운 근황을 전한 황재균은 새로 이사한 집을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탁 트인 거실에 깔끔한 황재균의 성격을 반영해 집안은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특히 눈길을 끈 것이 한쪽 벽면을 차지한 트로피 전시 공간에 놓인 '골든글러브'였다. 황재균은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재균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고 뿌듯해 했다.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프로야구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황재균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매번 아깝게 수상에 실패했는데, 지난해 처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재균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초코와 우유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또한 황재균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하고 신년 모임도 갖기 위해 부모님과 여동생이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재균은 "부모님 두 분 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엄마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셨다. 테니스로 두 분이 만나셨다"며 운동 선수 유전자를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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