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알렉산다르 팔로세비치 영입에 성공했다.

서울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FC서울이 포르투갈 리그의 CD 나시오날로부터 팔로세비치의 이적에 합의했습니다. 현재 선수와 세부 계약 합의만 남겨둔 상황이며, 계약이 최종 완료되는 대로 공식 입단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팔로세비치는 현재 국내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팔로세비치는 2019년 여름 나시오날에서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돼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중 포항에 합류했음에도 16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20시즌에도 포항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14골 6도움을 기록,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4위에 올랐다.

포항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팔로세비치는 원소속팀 나시오날로 복귀했다. 팔로세비치의 검증된 실력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의 영입 경쟁으로 이어졌고, 결국 서울이 팔로세비치를 품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이번 오프시즌 박정빈, 나상호를 영입한 데 이어 팔로세비치까지 완전 이적시킴으로써 공격력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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