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월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용지에 이어 이번 달 '단독주택용지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를 개발을 완료, 내년 초부터 판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모델은 수요자가 원하는 단독주택용지에 대해 여건에 맞게 가상 수지분석을 가능케해 수요자의 투자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프로세스(단독주택용지)/사진=LH

이 모델은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의 용도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계획(호수, 층수, 면적 등)을 비롯한 투자비(토지대금, 건축공사비, 공사부대비용 등)와 자본구조, 기간, 임대계획, 각종세율 등의 가정 입력을 통해 수익률과 현금흐름이 도출된다.

또 건축계획 및 사용자의 투자계획에 따라 입력 변수 값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건축물 사례분석 및 설계사무소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 있는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공사비에 있어 공신력 있는 기관(한국감정원)의 21개의 공사비 기준단가를 참고로 제공하고 투입비용에 따른 건축사례 게시, 조건변경에 따른 투자수익 결과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민감도 분석도 추가했다. 

투자수익성 분석을 위해 투자시점과 회수시점에 대한 기간가정을 입력하고 매각가치 산정을 위해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지가 상승률 등을 추정해서 입력하면 현금흐름표(cash flow)를 도출하여 자금의 유출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수요자 및 지역 사정 등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는 건축공사비, 토지가격, 임대조건에 대해서는 민감도 분석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모든 변수를 감안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IRR, NPV 및 사업수지가 도출될 수 있게 했다.

LH 관계자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질 높은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의견을 제품개선에 반영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