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0)이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 정도를 뛴 가운데 발렌시아가 2부리그 팀을 꺾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파베욘 드 라 시우다드 델 풋볼1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알코르콘(2부리그)을 2-0로 제압, 16강에 합류했다.

   
▲ 사진=발렌시아 SNS


선발 제외된 이강인은 후반 32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 투입돼 남은 시간 활약했다. 이미 2-0으로 발렌시아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다만, 지난 8일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의 국왕컵 64강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11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선발 출전한 데 이어 이날도 교체로나마 그라운드를 밟은 데 의의를 둘 만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코바 코앵드레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앵드레디는 이강인과 동갑인 신예 유망주다.

리드를 지켜가던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프리킥 찬스에서 바예호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발렌시아의 다음 경기는 오는 22일 열리는 라리가(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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