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비와이가 도 넘은 악성 댓글에 강경대응한다. 

비와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로 인해 불쾌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그러나 실제 상황과는 다른 내용의 악의적 편집과 날조만을 보고 작성된 선 넘은 악성 댓글들은 절대 지나치지 않겠다”라며 “이에 대한 처벌을 위해 상당 부분 자료취합을 완료했으며, 악성 루머 생산 혹은 악의적인 댓글과 메세지들은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데자부그룹 제공


앞서 비와이는 지난 15일 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쿤디판다와 게스트로 출연해 무성의한 태도로 빈축을 샀다. 당시 그는 청취자들의 문자 요청에 "하기 싫다", "불가능하다", "가사를 잊어버렸다" 등으로 대답하거나, 방송 도중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생방송 중임에도 '개잘한다' 등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

논란이 일자 이들의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16일 “방송 제작진분들과 DJ님 측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고 어제의 모습으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확실하고 진실된 사과를 위해 늦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미디어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기본으로 가져야 할 점 중 저희의 잘못된 점, 반성할 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개선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소속사 공식입장을 자신들의 SNS에 그대로 게시하고, 따로 사과문을 작성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로부터 무성의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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