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타로마스터 이상욱이 타로 상담사 최초로 지상파 예능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욱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배우 이시영과 오대환, 가수 조권 등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욱은 다른 게스트, MC들과 스튜디오 토크를 함께하며 관찰 영상을 보면서 참견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타로 상담사가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긴 했지만 주로 타로 상담을 위해 중간 투입됐다가 빠지는 도우미에 한정됐었다. 하지만 이상욱은 '전참시' 스튜디오 녹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욱은 "타로를 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은 최초로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양세형과 유병재의 케미를 타로로 해석해줬다. 양세형이 유병재에게 퍼주는 관계라고 설명하자 둘은 '그런 거 같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오대환의 매니저가 올해 바라는 연애와 관련해서도 이상욱은 타로 카드를 고르게 한 후 상담을 해줬다. 그는 "연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올해도 많은 일이 앞에 기다리고 있어 일에만 집중하게 될 전망이고 사랑을 하면 퍼주는 사랑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송을 마친 후 이상욱은 “셰프도 그랬고 어떤 직업이 예능이나 방송의 메인 게스트 같은 주인공이 되려면 사람들이 잘 모르던 시절을 거쳐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까지 올라와야 하는데 타로도 그렇게 된 거 같아 기쁘다"는 소감과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상욱은 이탈리아 타로마스터에게 사사 받은 16년 경력의 타로 1세대다. 타로를 무속이나 샤머니즘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들어본 다경험자로서 카운셀링을 해주고 힐링 솔루션 제시로 풀어내 타로마스터로서 명성을 얻었다. 2015년 일본 오사카 세계 타로 축제 한국 대표로 활약했고 2017 타로마스터 최초 문화환경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욱은 하루 하나의 질문만 받고 타로숍을 운영하지 않는 프라이빗한 활동, 상담은 하되 예언은 지양하는 활동 방식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치인, 기업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찾아 오고 대기업이나 명품 브랜드의 VIP를 위한 행사 초청을 많이 받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타로마스터가 됐다.

이상욱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시작으로 올해 줄줄이 예정된 주요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공감과 힐링이라는 자신의 타로 철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