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신년 특수를 겨냥해 특별 메뉴들로 무장한 외식업계가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 빕스 겨울 한정 신메뉴/사진=CJ푸드빌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뷔페 브랜드의 경우 메인 메뉴 출시와 함께 브랜드 특성에 맞춰 스테이크를 선보이거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메뉴 출시를, 뷔페식 레스토랑 브랜드에서는 샐러드바 메뉴 강화 한 것.

빕스(VIPS)는 '윈터 테이블(Delightful Winter Table)'을 주제로 겨울 신메뉴인 '얌 우드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와 '시즌 스페셜 샘플러'를 전 매장에 확대·출시했다. 또 '굴라쉬 스프', '깔라마리 포테이토 샐러드', '치킨 콥 샐러드', '애플 브로콜리 샐러드', 'BBQ 포크·출베이크드 빈즈' 등 겨울 샐러드 메뉴 5종을 출시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호주 청정우의 신선한 육즙과 브라운 버터의 향긋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블랙라벨 스테이크' 2종을 내놨다.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냉장육을 사용해 육즙이 가득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이 메뉴는 꽃등심 스테이크인 '퀸즈랜드 립아이 포투'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인 '달링 포인트 스트립' 2종으로 구성됐다.

이랜드 자연별곡은 조선시대 왕가에서 즐기던 고기요리 강화한 겨울 신메뉴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정조가 겨울철 밤 늦게 일하는 유생들을 불러 고기와 전골요리를 함께 즐겼다는 '난로회(煖爐會)'에서 영감을 받아 겨울 신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도 '해피 모먼트 위드 애슐리(Happy Moment with Ashley)'라는 콘셉트로 '햄튼 프리타타', '컨츄리 스파이스 찜닭', '도이치 매쉬드포테이토', '홍합 스튜' 등 겨울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매드포갈릭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인다. '안심 스테이크인 페퍼콘 텐더로인 스테이크 콤비네이션'와 '꽃등심 스테이크인 그릴드 립아이 스테이크 콤비네이션'을 이달 말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증가하는 단체 손님들을 겨냥해 업계서는 손님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