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업무 시스템의 간소화·효율화 통한 운영편의 증진 도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19일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지난 19일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세븐일레븐


이번 세븐일레븐이 마련한 가맹점 상생협약의 내용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제반업무의 간소화 및 효율화를 통한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eSOS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의 선진화 도모와 함께 신규 제도를 신설했다. eSOS의 주요 내용은 ▲POS일괄처리시스템 및 차세대 점포관리시스템 구축, ▲휴대정보단말기(PDA) 공급, ▲모바일 정산·세무자료 전송 서비스, ▲심야무인영업시스템 지원,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카운터에 있는 POS에서 모든 점포 관리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점포관리용 컴퓨터와 POS의 시스템 연동(일원화)을 통해 발주, 매출∙재고 관리, 상품 조회, 각종 데이터 확인 등의 업무를 카운터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 복지 제도도 한층 강화된다. 세븐일레븐은 ▲노무상담서비스, ▲경영주 교육지원 등을 올해 새로운 복지 제도로 신설한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노무상담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의 채용, 관리, 퇴직 등 복잡한 노무 관련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웹상에서 온라인 전자근로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본사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경영주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을 위해 사이버대학교나 대학원 등록시 수업료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상생간담회도 분기별로 진행하며, 분기별 30만원 규모의 상온·냉장 폐기지원 대상 범위도 조리빵까지 확대했다.

한편 세븐일레븐는 지난 2018년 이후로 마련해온 가맹점 상생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은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안정투자형 가맹타입을 신설하여 보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 장기간 매출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비용 50%를 감면해주는 출구전략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락, 샐러드, 군고구마 등 폐기지원 확대 운영, 부진점포 회생 프로그램, 우수 메이트 특별채용,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화된 점포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점포운영 환경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상호배려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공생의 문화, 그리고 편의점의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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